산에 가기 전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뿌렸습니다|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사용법도 확인했어요
오랜만에 산에 다녀오려고 준비했습니다.
사실 등산이라고 하면
상쾌한 공기, 초록 나무, 땀 흘린 뒤의 개운함…
이런 걸 떠올려야 하는데요.
저는 요즘 산에 간다고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따로 있습니다.
바로 벌레요.
특히 모기요.
산에 올라가다가 잠깐 쉬려고 하면
제가 자연을 즐기기도 전에
모기와 날벌레들이 먼저 저를 즐기러 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가면 안 되겠다 싶었습니다.
집에서 나가기 전에
모기·진드기 기피제를 먼저 뿌리고 나갔어요.
평소에는 모기만 생각했는데,
산이나 풀숲이 있는 곳에서는 진드기도 같이 생각해야 하더라고요.
특히 등산, 산책, 캠핑, 풀밭에 앉기처럼
풀이나 나뭇잎이 몸에 닿을 수 있는 활동을 할 때는
진드기 예방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질병관리청에서도 야외활동을 할 때
긴팔, 긴바지, 모자, 양말 등으로 피부 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예방수칙으로 안내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기피제만 뿌리면 끝이 아니라는 점이었어요.
기피제는 말 그대로 “도움이 되는 보조 수단”이고,
옷차림과 산행 후 확인까지 같이 해야 합니다.
저는 예전에는 이런 걸 조금 귀찮게 생각했는데요.
귀찮은 예방은 짧고,
물리고 난 뒤의 후회는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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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이렇게 뿌리고 나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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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산에 오르기 전에
팔, 다리, 옷 위주로 기피제를 뿌렸습니다.
얼굴에는 직접 뿌리지 않았고,
눈이나 입 주변은 피했습니다.
기피제는 피부에 직접 뿌리는 제품도 있고,
옷에 뿌리는 방식으로 사용하는 제품도 있어서
제품 표시사항을 먼저 보는 게 중요하겠더라고요.
특히 저는 이런 부분을 조심하려고 했습니다.
✔ 얼굴에 직접 분사하지 않기
✔ 눈, 입, 상처 난 피부에는 사용하지 않기
✔ 햇볕에 탄 피부나 염증 부위는 피하기
✔ 음식물이나 물통, 손수건 근처에는 뿌리지 않기
✔ 사용 후 집에 돌아오면 씻기
✔ 옷에 뿌렸다면 세탁하기
저도 예전에는
“많이 뿌리면 더 안전하겠지”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많이보다 제대로.
모기약도 그렇고, 기피제도 그렇고
결국 사용법을 지키는 게 제일 중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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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산로 입구에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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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입구 쪽에는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도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처음엔 그냥 지나칠 뻔했는데,
가까이 보니 사용법과 주의사항이 꽤 자세히 적혀 있더라고요.
사진을 찍어두길 잘했습니다.
안내판에는 사용 방법이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1️⃣ 위의 작동 버튼을 누르고
2️⃣ 분사건 손잡이를 당기고 (작동 시간 10초)
3️⃣ 팔, 다리, 옷에 뿌린
✦ 안내판에 적힌 주의사항도 꼭 보세요
안내판에는 사용상의 주의사항도 친절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사진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옮겨 적어봤습니다.
🔸 5세 미만의 영유아는 사용하지 마세요
🔸 사용 후 귀가하여 반드시 씻어주세요
🔸 신속히 흡수될 수 있는 피부 부위 사용금지 (상처, 점막 등)
🔸 피부 알레르기 반응자 사용금지 (알콜 성분 함유)
🔸 화기 또는 인화성 물질을 향하여 사용하지 마십시오
🔸 반려동물 사용금지
이런 안내가 적혀 있다는 건
해충기피제가 편리한 제품이긴 하지만
아무 데나 아무렇게나 뿌리는 제품은 아니라는 뜻이겠죠.
특히 자동분사기는 여러 사람이 공용으로 쓰는 시설이다 보니
더 조심해서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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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충기피제 자동분사기, 어떻게 쓰는 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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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분사기는 등산로 입구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집에서 깜빡하고 기피제를 못 챙겼을 때,
등산 전에 팔과 다리, 옷 위주로 가볍게 사용할 수 있죠.
하지만 사용 전에는 꼭 안내문을 봐야 합니다.
저는 앞으로 이런 식으로 사용할 것 같아요.
✔ 얼굴 쪽에는 뿌리지 않기
✔ 바람 방향을 확인하고 흡입하지 않게 조심하기
✔ 팔, 다리, 옷 위주로 사용하기
✔ 뿌린 뒤 손으로 눈이나 입 만지지 않기
✔ 피부가 예민하거나 상처가 있으면 피하기
✔ 하산 후 집에 돌아오면 씻기
✔ 어린아이와 반려동물에게는 임의로 사용하지 않기
기피제는 모기나 진드기를 “죽이는 약”이라기보다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을 줄이는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완벽한 방어막은 아니니
긴 옷, 양말, 신발, 산행 후 확인이 같이 필요합니다.
한마디로
기피제는 방패 하나 추가하는 느낌이지,
무적 아이템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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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양산성 오르는 길, 생각보다 초록초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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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계양산성 오르는 길로 다녀왔습니다.
햇빛은 꽤 있었지만
나무 그늘이 있는 길은 확실히 좋더라고요.
산길에 들어서면
도시에서 보던 여름하고 느낌이 조금 달라집니다.
바람도 다르고,
흙냄새도 나고,
눈도 잠깐 쉬는 느낌이랄까요.
걷다 보면 확실히 벌레가 아예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기피제를 뿌리고 나가니
심리적으로도 조금 안심이 됐어요.
가끔 작은 벌레가 주변을 날아다니기는 했지만,
예전처럼 쉬기도 전에 달려드는 느낌은 덜했습니다.
물론 이건 날씨, 시간대, 장소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기피제 하나만 믿고 풀숲에 아무 데나 앉는 건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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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기·진드기 기피제 사용할 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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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진드기 기피제는 잘 쓰면 야외활동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제품마다 성분과 농도, 사용 가능한 나이, 사용 부위가 다를 수 있어서
무조건 아무 제품이나 뿌리면 되는 건 아니었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모기기피제에는 DEET, 이카리딘, IR3535, PMD 같은 성분이 사용될 수 있고,
성분과 농도에 따라 어린이 사용 가능 연령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DEET 성분은 농도에 따라 사용 가능한 나이가 다르고,
PMD 성분은 4세 이상부터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된 자료가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어린이용”이라는 말만 보고 고르기보다
성분명과 사용 가능 연령을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피제는 외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입니다.
눈, 입, 점막, 상처 부위에는 사용하지 않고
얼굴에 바를 때는 손에 먼저 덜어 눈과 입 주변을 피해 바르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어린이에게 사용할 때도
아이가 직접 뿌리게 하기보다는
어른 손에 먼저 덜어 발라주는 편이 좋다고 안내되어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 다시 보면서 느꼈습니다.
벌레가 무서워도
제품 설명서는 더 무서워해야 합니다.
작은 글씨라고 대충 넘기면
나중에 더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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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산에 가기 전 확인하면 좋은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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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피제 제품 표시사항을 확인했나요?
□ 얼굴, 눈, 입 주변에 직접 뿌리지 않았나요?
□ 상처 난 피부나 햇볕에 탄 피부는 피했나요?
□ 팔, 다리, 옷, 양말, 신발 위주로 사용했나요?
□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연령의 제품인지 확인했나요?
□ 반려동물에게 사용하지 않았나요?
□ 산행 후 옷을 털고 세탁했나요?
□ 집에 돌아와 샤워하면서 몸에 물린 곳이 없는지 확인했나요?
□ 풀숲에 오래 앉거나 맨살이 닿지 않게 조심했나요?
저는 이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
산에 갈 때는
물, 휴지, 손수건만 챙길 게 아니라
벌레 대비도 챙겨야 합니다.
그래야 쉬고 싶을 때
벌레에게 먼저 자리를 빼앗기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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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한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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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실제 계양산성 산행 중 촬영한 사진과 모기·진드기 기피제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모기기피제와 진드기 예방수칙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질병관리청의 공개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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